Notes for me
낼이면 새방으로 이사한다 -> 그리고 이미 새방이다.
세팔
2008. 3. 15. 02:43
싼방 싼방을 찾아 어언 몇년째 이사냐
4월달이면 일본에 다시 온지 6년째로 들어가는 데... 벌써 사는 방은 7번째의 방이 된다.
해마다 한번 이상의 이사를 하고 있다는..
그러다가 보면 신세타령도 타령이지만 '이사의 달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언제든지 하루만에 짐 후다닥 다 싸내고 별것 아닌 것 처럼 훌훌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는!
라고 말하지만,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짐싸는 도중의 '정신정지증'이 발생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생각도 안움직이고 그저 머엉 해 지는 증상이 일어날 때가 제일 곤란하다.
그러고는 어지러운 방안에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가만히 있게 되는증상..
머, 그럴때는 가만히 있어줘 준다.
이사시작은, 일단 책싸넣기 이다.
작은 단보루를 받아와서 책부터 싸넣는다.
그리고 실제로 시간 잡아먹는 것은 자질구레한 물건 넣기..
이놈의 도둥노믜 이사짐센터 처음 예약할 때 말한 물건 양초과하면 돈 더받는다고 난리이니 최대한 짐을 줄이는 수밖에..
그렇게 생각하면 짜잔한 물건들 박스에 대강 밀어 넣기..
이런거 안된다. 최고로 밀도를 높에 차곡 차곡 쌓아 넣어야 한다.
이게 시간을 오만상 잡아 먹지.
그리고는 옷이 문제인데.
이번에는 옷과 이불이 아주 간단하게 끝내졌다.
최신병기는 의류압축기!
정말 옷은 그렇게 많았지만, 몇봉다리 이런 거 만드니 그냥 해결되었다.
마지막까지 속썩인것은 몇몇 식기들및 부억, 화장실, 욕실에 있던 물건들..
촘촘하게 쌓아 넣으려면 속 좀 썩는다.
어여어여 그리그리 하여 이사는 끝나고...
.
.
.
.
여지껏, 자전거로 달리는 구간은 대략 4,50분짜리 구간이었다.
자전거 통학을 할 때도, 홍고에서 에코다 내지는 키타신쥬꾸, 또는 나까이에서 코마바까지 달리면 30분 천천히 가면 40분정도의 거리.
이사를 한곳이 역까지 걸어서 20분인 거리이므로 자전거가 필요. 학교에 있는 자전거를 가지고 가기로 했다.
'머 한번 달려주지'
라고 생각. 어제 교회마치고 (성가대 띵가먹고, 머, 이 홈페이지 오는 사람들 중에는 성가대 사람은 없으니..) 학교서 일보고 저녁, 집에까지 자전거로 달렸다.
메구로구 코마바에서 코다이라시 죠오스이미나미 쵸오 까지.
장거리가 되리란 건 예상했지만.. 장장 1시간 30분이 넘는 자전거 타기.
게다가, 교회에서의 귀가길이라 정장입은 상태로 자전거를 1시간 30분 타주었다.
직선거리로 18킬로미터, 이노까시라 도오리랑 이쯔까이치 가이도를 따라 대략 한 20킬로미터를 달린 것 같다.
그런데, 왠일.
중간 길이 너무좋았다는 것이다.
미타카를 지나고 좀 가다보면 이노까시라 도오리가 끝날 때 쯤 되면 길이 엄청 좋아진다.
초봄 약간 쌀쌀한 밤바람 맞으면서 쌩쌩 달리기에 너무 환타아스틱 한 길이다.
게다가 이쯔까이찌 가이도가 시작되면 옆의 공원을 따라 조용한 주택가 일차선이 나타나는데..
일욜밤이니 달리는 차도 없이 혼자 쌩쌩달리기엔 최적의 길이었다.
마지막 한 30분은 정신없이 달린듯..
새방에서 짐풀기 시작했고 (남은 것 옷과 가방들을 어디 처박느냐는 문제뿐) 지난번 살던 방도 오늘 집주인과 볼장 다봤다.
이렇게 새주거의 시작이다.
4월달이면 일본에 다시 온지 6년째로 들어가는 데... 벌써 사는 방은 7번째의 방이 된다.
해마다 한번 이상의 이사를 하고 있다는..
그러다가 보면 신세타령도 타령이지만 '이사의 달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언제든지 하루만에 짐 후다닥 다 싸내고 별것 아닌 것 처럼 훌훌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는!
라고 말하지만,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짐싸는 도중의 '정신정지증'이 발생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생각도 안움직이고 그저 머엉 해 지는 증상이 일어날 때가 제일 곤란하다.
그러고는 어지러운 방안에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가만히 있게 되는증상..
머, 그럴때는 가만히 있어줘 준다.
작은 단보루를 받아와서 책부터 싸넣는다.
그리고 실제로 시간 잡아먹는 것은 자질구레한 물건 넣기..
이놈의 도둥노믜 이사짐센터 처음 예약할 때 말한 물건 양초과하면 돈 더받는다고 난리이니 최대한 짐을 줄이는 수밖에..
그렇게 생각하면 짜잔한 물건들 박스에 대강 밀어 넣기..
이런거 안된다. 최고로 밀도를 높에 차곡 차곡 쌓아 넣어야 한다.
이게 시간을 오만상 잡아 먹지.
그리고는 옷이 문제인데.
이번에는 옷과 이불이 아주 간단하게 끝내졌다.
최신병기는 의류압축기!
마지막까지 속썩인것은 몇몇 식기들및 부억, 화장실, 욕실에 있던 물건들..
촘촘하게 쌓아 넣으려면 속 좀 썩는다.
어여어여 그리그리 하여 이사는 끝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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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자전거로 달리는 구간은 대략 4,50분짜리 구간이었다.
자전거 통학을 할 때도, 홍고에서 에코다 내지는 키타신쥬꾸, 또는 나까이에서 코마바까지 달리면 30분 천천히 가면 40분정도의 거리.
이사를 한곳이 역까지 걸어서 20분인 거리이므로 자전거가 필요. 학교에 있는 자전거를 가지고 가기로 했다.
'머 한번 달려주지'
라고 생각. 어제 교회마치고 (성가대 띵가먹고, 머, 이 홈페이지 오는 사람들 중에는 성가대 사람은 없으니..) 학교서 일보고 저녁, 집에까지 자전거로 달렸다.
메구로구 코마바에서 코다이라시 죠오스이미나미 쵸오 까지.
장거리가 되리란 건 예상했지만.. 장장 1시간 30분이 넘는 자전거 타기.
게다가, 교회에서의 귀가길이라 정장입은 상태로 자전거를 1시간 30분 타주었다.
그런데, 왠일.
중간 길이 너무좋았다는 것이다.
미타카를 지나고 좀 가다보면 이노까시라 도오리가 끝날 때 쯤 되면 길이 엄청 좋아진다.
초봄 약간 쌀쌀한 밤바람 맞으면서 쌩쌩 달리기에 너무 환타아스틱 한 길이다.
게다가 이쯔까이찌 가이도가 시작되면 옆의 공원을 따라 조용한 주택가 일차선이 나타나는데..
일욜밤이니 달리는 차도 없이 혼자 쌩쌩달리기엔 최적의 길이었다.
마지막 한 30분은 정신없이 달린듯..
새방에서 짐풀기 시작했고 (남은 것 옷과 가방들을 어디 처박느냐는 문제뿐) 지난번 살던 방도 오늘 집주인과 볼장 다봤다.
이렇게 새주거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