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바구
최종목적지는 Trento
세팔
2008. 4. 5. 01:23
01_Summer_78-quick.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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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산들이 보이기 시작.. 이구간은 옛 빙하가 흘러가며 깎아낸 구간이라는 말이..
여튼 트렌토에 내러서, 어 호텔지도 안들고 왔네???
별수 없이 역에서 물어물어 이탈리아어로 열심히 설명들어서 (알게 뭐람) 길도중까지 안내해 주는 친절한 이도 있어 잘 도착
호텔 바로 앞에 저렇게 있다.
짐풀고 막바로 울 교수랑 아는 사람이 주선한 레스토랑에 저녁을 먹으러
베지테리안이 있어서 거기에 맞추어 시켰다는 음식이 그래도 꽤 먹을 만했다.
맛 보다는 그냥 어, 특이하네.. 하는 정도의 음식들.
그런데 여기가 미쉘란 가이드의 별 하나를 받은 레스토랑이라는군.
그래선지 머 분위기라등가, 서빙하는 사람의 태도가 깔끔
그랬더니..
연구실 석사가 일을..
주방장까지 다 불러내가 사진을..
사진(찍히기)좋아하는 사람은 어쩔수가 없다.
학회의 웰컴리셉션을 좀전에 말했던 성안에서 했다.
몇개 좀 주워먹고 남은 시간은 성안을 도는 투어.
참고로 이 아저씨가, 이번 학회의 제너럴 체어. 아저씨 턱이 예술이다.
여튼.
성 구경하면서, 같이 간 일본애 사진도 쫌 찍어주고
다시한번 여튼.
후다닥 성에서 나와,
배고프다는 알제리 녀석은 따로 보내고
버클리 두처자를 가이드해서 호텔로 돌아와 일찍 잠듦
그 이유는
담날 아침 사진찍으러 댕기기 위함
아니나 다를까 6시부터 다시 마실 시작.
대구도 좋다만 트렌토도 만만 찮다
속이 화악 트인다
위의 알베르고라고 적힌 곳이 머물렀던 호텔.
싸우나도 있고 운동시설도 있다는데 3일간 묶으며 거기 가볼 시간도 없고.
여튼 학회에 충실..
하다가 마치면 막바로 황금시간대이라 정신없는 코닥타임!
밤은 점점 깊어지고, 전등은 점점 이뻐진다.
사실 베네치아도 피렌체도 좋았지만.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이렇게 느긋하게 이탈리아 자체를 즐길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
급하게 돌아야 할 곳을 돌고, 들어가봐야 하는 건물에 들어가봐야하는.
그렇지만, 이곳은, 그냥 느긋하게 이곳의 일부가 되어 천천히(는 아니다 정신없이다) ,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차암한 곳이었다.
다음날 아침도 학회장 가는 길에 열심히 사진을..
풍경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 찍어놓으면 그냥 마냥 여유스러워 보인다.
분수와 두오모가 인상적인..
저기에 앉아서 집에 엽서도 쓰고 그랬다.
이걸 뒤로 하고 또 트렌토를 떠난다.
떠나려고 헀더니..
이바라이바라 또 해가 나온다.
역에 오니 햇볕이 입빠이..
기차에 올라타고 로마로 향한다.
트렌토 로마는 장장 5시간 걸리는 기차여행.
옛 부산-서울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