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고 들리는 것
Don't try to fix it.
세팔
2009. 3. 8. 00:42
늘 타고 다니는 경왕 정두(케이오 이노까시라)선.
<유툽에 뜬 운전수교육 프로그램, 차랑 부딪힐 때의 볼륨이 유난히 큰게 기분이 좀 글타>
물론 승객의 목숨과 안전이 연결된 것이니 만큼 저렇게 인간이 아닌 기계가 되어줄 수록 우리는 안심할 수 있다만, 일본 이외의 다른나라에서의, 웃으며 사람들과 교통하는 운전수들을 기억하면.. 저런 비인간적이고 차라리 실수 없는 로봇으로 대체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운전수들과 비교시켜 보면, 게다가 더욱더 그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이 동네 분위기들을 보면
또 이모저모 답답해지기만 한다.
요즘 신입사원들 견습시키는 지 부쩍 운전석이 시끄럽다.
두사람이 운전을 하며 신호표가 하나씩 지나갈 때 마다 무슨 소리를 둘이서 외친다.
선임이 하면 그걸 후임이 큰 소리로 따라하는 거다.
역에 도착하면 전철 밖으로 나와 푯말 전등 머 이런 걸 하나하나 확인하면 ~요시 ~요시. 라고 마구 외쳐된다. 한국식으로 말하면 '또라이' 내지는 얼차려받는 듯한 분위기.
야가 정신 이상한거 아이가 싶을 정도로, 이게 인간이냐 무슨 기계냐 싶은 행동을 한다.
<유툽에 뜬 운전수교육 프로그램, 차랑 부딪힐 때의 볼륨이 유난히 큰게 기분이 좀 글타>
문제는 그렇게 기계같아 질수록, 그렇게 로봇같아 질수록.. 사용자들이 안심하게 되고 '아, 일잘하고 있네'라고 말하는 구조. 위의 교육프로그램 같이.. 운전기간중 절대 잡생각을 하면 안되며, 한눈도 팔지말고 신호와 상황 속도에 집중하라고 한다.
물론 승객의 목숨과 안전이 연결된 것이니 만큼 저렇게 인간이 아닌 기계가 되어줄 수록 우리는 안심할 수 있다만, 일본 이외의 다른나라에서의, 웃으며 사람들과 교통하는 운전수들을 기억하면.. 저런 비인간적이고 차라리 실수 없는 로봇으로 대체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운전수들과 비교시켜 보면, 게다가 더욱더 그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이 동네 분위기들을 보면
또 이모저모 답답해지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