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바구
lost in colors
세팔
2009. 10. 28. 16:27
간만에 간만에 정말정말 오랜만에
색감한번 쫘악 뺀 푸르름과
색깔한번 쫀득쫀득 입혀본 푸르름.
그래도 홍고간 메인목적은 바로 아래의 시스템에 침을 꼴깍꼴깍하고 있기 때문
저기 저 한가운데 박스에 침흘리고 있음
그러고는 연구실애를 뎃고 다시 울연구실로..
기타 치다 웃는 녀석.
그리고 밤이 되니 약간 내가 좋아 하는 색감을 비춰어 주는 듯도 하다....
게다가 얼떨결에
렌즈하나 질렀다.
어허...
아무리 담주에 포르투칼을 간다고 해도, 절대 들고 갈 것 같지 않은
오로지 도회지전용인 렌즈를 질렀다.
그리고 처음 찾아간 곳은.
이런이런(やれやれ...) 홍고캠퍼스
펜탁스에 실증이 났다면
그건 바로 색감땜시로이다.
그래서 새로운 색감을 찾기 위해 있는 설정이란 설정은 다바꾸어 본다는
그래봤자
lost in colors일 뿐
그래도 홍고간 메인목적은 바로 아래의 시스템에 침을 꼴깍꼴깍하고 있기 때문
아마 지를 것 같음.
돌아오는 네즈역 가는 길에 한컷
이색감은 좀 맘에 든다.
그래도 저 와중에도 빨강빛을 저토롬 강조시켜주는 펜탁스란.
다시한번 쫀득쫀득 모드로 찍어주었다가
내 똑딱이 디카가 잘 잡아내는 누우런빛을 얼마나 잘 잡아 내나 찍어봐도
이건 석양의 멋있는 노란빛이 아니라. 그냥 펜탁스가 암 개념없이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 노란빛이다.
참고로
'공기인형'
에 비치는 동경의 석양진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고 그 누우런 빛이 끝내준다 싶었더니..
촬영감독의 유명한 놈이었다.
동경을 유난스레 잘 잡아 낸건.
코레에다의 천재스러움도 있었겠지만, 촬영감독의 외국인으로서의 눈빛이 많이 들어간 것 같기도 하다.
홍고출사만으로는 불만.
국분사와 길상사로 나감
국분사 앞 오락실
여전히 색을 못 찾고 헤매고 있는 중
왔노라 또 이노까시라 공원
네꼬카페에서 공부하고 나오는 길. 비가 내리기 시작
다들 짐싸고 들어가는 데 아저씨는 끝까지 보너스.
그리고 더 심했던건
이동네 군데 군데 자세히 보면 이상한 사람들이 들어 있다.
라고 말은 해도
어젠 오랜만에 아키하바라.
아키즈끼에 가서 이 부품들을 고르고 있으면 느껴지는 공명심이란..
'아.. 나도 엄연한 오타꾸다'
라는 뿌듯함
허나 멀었다.
오타꾸는 스스로를 오타꾸라 부르지 않는다.
단지 주변에서 그렇게 인정받을 뿐이다.
나같는 wannabe 오타꾸는 오타꾸 발치에 이르지 도 못한다.
쵸퍼를 스스로 한번 만들어 보려고 사온 MOSFET와 드라이버 - 드라이버 칩은 잘 못 사왔음이 돌아와서 판정.. - 그리고 안테나를 갖고 놀기 위한 고대역 오페암프, 마지막으로 충동구매 한 빵판.
쵸퍼를 스스로 한번 만들어 보려고 사온 MOSFET와 드라이버 - 드라이버 칩은 잘 못 사왔음이 돌아와서 판정.. - 그리고 안테나를 갖고 놀기 위한 고대역 오페암프, 마지막으로 충동구매 한 빵판.
나도 이런걸 만들고 싶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