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미디어

살인의 추억

세팔 2009. 12. 10. 02:02
적어도 3개월 앞을 살수 있나?

아플때 가장 성장한다.
아픈 걸 성장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 마음다스림에 정신을 모아야한다.
변화를 피하고 언제나 안일하게 있는 정신과 생활에 쌓이는 부패물들을 볼 수 있는가?

아픔을 아픔으로 알고,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피하지만 말고 그 안에 있다는 걸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한다.
그건 쫓기고 겁나고 손해보고 포기하고 평안이 없으며 걱정되고 망하는 것 같고 까딱잘못하면 모든 걸 잃을 것 같고, 무언가 더 나은 것이 있는 데 그걸 포기하는 것 같고. 여지껏 머했나 싶고.
맞부딪힌다는 게, 정면 돌파라는 게 어떤 건지를 내 마음은 알고나 있는가?

나는 내말을 내것으로 만들 능력이 있나?


우주란 건 엄청 크고 나는 늘 그걸 잊고 작게작게 편하게만 사는데.
긴장과 떨림과 걱정과 스트레스, 부담을 주는 
견디고 어떻게든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일들을 맞닥드리고 있으면

나이들어 생각나는 건
실패의 기억, 
살인의 추억.

이번은 아니라는 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3개월앞이 아니라 10년앞을 생각하며 웃으며 이겨나갈, 너만의 비법이 있는가?
나이 들어 생각나는 건

나는 내말을 내것으로 만들 능력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