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바구
혼자놀기
세팔
2007. 4. 23. 00:04
타국의 땅들에서 혼자 삘레삘레 걸어댕겼던 일들을 생각하는 거 만큼
내 가슴을 다시 들뜨게 하는 것도 적은 것 같다.
나도 알지 못하는 생전 처음가본 곳에서 혼자 거닐며 구경하는 건
(포틀랜드, 미국)
가끔씩 마음을 다시 한번 자극시켜줄 필요가 있을 때
항일 똑같은 것들로 머리가 딱딱해져 있을 때
가슴을 설레게 해본다.
(파리, 프랑스)
주로 길인 것 같다. 내가 흥분하는 건, 역사유적지도, 자연도 좋지만, 남들과 같이 다녔던 곳도 좋지만, 혼자서 정말 삘레삘레 돌아댕겼던 길들과 분위기들이 머리에 오래오래 남아 있다.
(앙카라, 인도)
이런 자극이 필요해지는 요즘인 것 같아서.
큰일이다. 자꾸 이런거 좋아하면.. 장가가기 글렀다.
내 가슴을 다시 들뜨게 하는 것도 적은 것 같다.
나도 알지 못하는 생전 처음가본 곳에서 혼자 거닐며 구경하는 건
항일 똑같은 것들로 머리가 딱딱해져 있을 때
가슴을 설레게 해본다.
큰일이다. 자꾸 이런거 좋아하면.. 장가가기 글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