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고 들리는 것

일이다 일.

세팔 2007. 8. 3. 13:27

꼬박꼬박 녹화해서 챙겨보는 프로그램중에 NHK의 '프로페셔널, 그들만의 일하는 법'이 있다.
 자아동기부여가 좀처럼 안돌아가는 때는 이 프로그램을 한번 보고 나면 번쩍 의욕이 돋는다. 목공, 정원사, 벽에 흙바르는 사람(머라고 부르지?) 등등 각종 장인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그들만의 일하는 철학이 이야기 된다.
그걸 듣고 나면
하고 있는 연구에 대해 아무런 철학도 목표도 추구함도 없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연구에 대한 자신만의 고집
연구에 있어서의 실패경험
연구에 있어서 자가기 만족할 수 있었던 결과..
ㅎ..
아무것도 이야기 할 게 없다.

10년후도 똑 같다면..
그만두는 게 나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