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바구

배부른 한국

세팔 2007. 12. 27. 23:11
10월달 오려던 것 못오고
오늘은 성공했다.
어제의 긴자의 술집(아님? 룸살롱? 그런거 보고 룸살롱이라 그러남? 그래도 '룸'은 아니었다. 오픈된 공간의 한 테이블에, 그래도 아가씨 한명이 그냥 술만 따라주고 이야기 하고 하는)의 후유증인지 뒷골이 계속 아파서 그랬지.. 비싼 나리타 익스프레스도 타보고 오는 길에 계속 머리아파서 잠자면서나 왔다.
친구 성훈이 덕분에 공항에서 서울역까지도 편하게 왔고

자주 다닌 인천공항이라 어느덧 공항구조까지 나리타 못쟎게 외워져 있고
서울역도 늘 무슨 마트를 사부작 구경하고, KTX를 1000원짜리 영화잡지 하나 사서 타는
루틴화되어 있다.
동대구 역에 도착하면 바로 집이고

오랜만에 연말을 한국에서 보낸다.
그런데 아직도 뒷골이 아프네
사진 몇장
지난주 찾아간 하라주꾸에서
여어도 하라주꾸
하라주꾸에서 시부야 가던길
거의 시부야 다가서..
오.. 25일의 롯뽕기
멋모르고 긴자 따라갔던 연구실 학생 한명이 4-60대 아저씨들 아줌마들에 싸여 어쩔 줄 몰라하며 코나유끼를 부르던.
그런 날들을 지나 대구 집에 도착했다.
한국오면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배가 너무부르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