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열심히 피렌체를 돌다..
웃피치미술관에 가려고 (용감하게 예약도 하지않고).. 아점 일찍 집을 나섰는데.
가는길..
말로만 듣던 두오모가 나왔다..
이게 두오모구나..
그러면서 고대 성당을 지나고..
열심히 미술관으로.
아우우우우~~~
오만상 줄 서 있고..
그래서 기다리길 포기하고 아르노 강구경
벡키오 다리 구경.. 을했다.
다리구경하고 아카데미아 가려고 나오는데...
그래도 성당이 열려 있길래 성당구경좀 해주고
성당앞에서.. 무언가 행사를 하고 있었다. 아마 부활절 행사처럼 보이기는 한데, 잘은 모르겠었다.
보이스카우트 마크 같아 보이는 저 마크.
피렌체 군데군데서 볼 수 있었는데..
이 동네 지방과 관련되어 보인다.
구경좀 하다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갔다.
하..
이곳도 줄을 서야 했다는.
그래도 한 30분하면 될 것 같아서 비맞으면서도 줄을 섰다.
그 이유는..
다윗상을 보려고 이다.
오호..
역시 걸작은 걸작이구나 싶은게
크기부터 시작해서 정말 매끈하게 쏙 잘 뽑아놓았다는 (으.. 이 미술에 대한 문외한의 평가 하는 표현이란...) 게 한 10분넘게 요놈 둘레에서 뱅뱅 돌며 구경을 했다.
그러고.
같이 간 이녀석과 밥먹고는
(음. 오늘 먹은 걸로는.. 아직 이달랴 음식 그렇게 맛난 건 아녀 빈다. 단지 올리브 기름만 오만상이고 짜다거나 치즈가 좀 별라면 약간 담백한 정도..) 이바라 이바라 야채구운거라는데.. 이 먼 맛이고?
글고는 지방 한인교회 갔다가.
또 한번 동네를 헤메주고 (이동네 정말 헷갈린다. 혼자 지도보고 지름 길 찾아 갔다가는 어디가 어딘지 몰라져 버린다)
녀석을 뎃고 (이녀석도 여행온다면서 지도 한번 안 찾아 보고 온... 내가 다 뎃고 댕기야 한다 좋은 델 찾아서 말다..)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길 좀 헤메고 한 바람에.. 사실은 해가 질 무렵 (라 해도 비가 와서 광량조건은 꽝이었다만..) 빛이 마구마구 변할때 지긋이 보면서 사진 찍어 주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가서 멋있는 시간의 나머지 1/3 밖에 못썼다.
그러고는 '또'내리는 비를 맞으며 집으로.
그런데 아직 시차적응이 안되어 (8시간 늦음) 한국시간 3시 (이동네 오후7시 - 저녁시간)넘으니 넘쳐나는 잠을 가누질 못하고.
일찍 자고 (10시, 현지시각) 일찍 일어나는 (새벽4시) 생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