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가 왔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거지?
삶은, 이룬 업적이나 이미지나 내지는 사람들의 가십 같은 무언가로 채워져 가는데...
일본과는 전혀다른 생활을 했었던 한국일정은 무얼로 채워졌었던거지.
지나가는 일본사람의 참기힘든 면상들이 한동안 비워졌다가 또 내머리를 자꾸 채워가는 데.
풀어져 색칠해지기 쉬운 이 여름은 도대체 무얼로 채워져 가는 거지?
싫은건 나도 모르게 지나가는 일본 사람들 같은 색깔화 되어간다는것
이곳엔 없는 나의 세상을 보이고 알지 못한다고 놓는 게 아니라.
그 이미지를 놓지 않도록.
먼저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
지도를 만들기 위한
툴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