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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댕기다.

보이고 들리는 것

by 세팔 2007. 4. 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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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렌즈에 대한 자가 펌프질을 억제 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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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을 주거라고 테스트해 보기 위해.. 한동안 묵혀 두었던 A 35-105  F3.5를 들고 나갔다. 먼저 메구로의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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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를 800으로 해놓고 찍는 실수를.. 덕분에 오만상 선명한 사진들이.. 그러고는 맨날천날 가는 시부야로 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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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의 시부야는.. 터져 나간다. 코제이들도 많고

그래도 올만에 들고 나온 망원이라..
여지껏 찍지 못했던 사람들의 몰카를 많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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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로 위의 사진. 가꾸란입고 있는 걸 봐서는 아직 고딩? 아니면 대학교 응원부? 생긴거 봐서는 풋풋한 공립고딩같은데.. 나도 저럴때가 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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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오는 길.. 캠퍼스 내도 신입생들로 그리고 써클가입권유로 시끌벅쩍하다.. 좋을 시절이다. 나도 12년전엔.. 그랬다.

그리고도 아직 섭섭해서 공원에 들렀더니.. 코제이들이 넘쳐난다. 무슨 코제이 전문 유치원 꽃놀이라도 나온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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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색감을 체크한다고 찍긴 찍었지만.. 눈에 남는건 색수차와 만족하지 못할 색감들. 그나마 아래 사진들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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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Jena의 길로 가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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