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저녁.
같이 지냈던 일행들과 헤어지고 인우순장님을 만남.
사는 콘도에 짐 풀고 야경보러 나감
대략 이런 야경이었으나..
별로 사진이 안찍힘.
이 야경 뒤에 있떤 밤 민둥산이 더 맘에 끌림.
말로만 듣던 사막의 민둥산을
한밤중에 눈앞에서 볼때의 두근거림.
돌아와서 하룻밤 묵음.
담날은 아침에 아인슈타인인가 가서 베이글 시킨다고 시켰는데 마티니(이건 술이고 머지 그 이탈리아 샌드위치 같은, 걸쭉한 건데기 든 빵 같은거.. 마치치?)먹고
하루점두록 오후 5시까지 아래 탁자에 앉아서 논문씀
라스베가서 가서 맞은 토요일은
하루 온종일
논문쓴다고 보냈다.
밖에서 쓰레기차 일하는 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영어임을 듣고
'아, 여기가 미국이구나' 함
다쓰고 요샤... 스타바가서 업로드하자 하고 스타바 갔다
그랬더니
25일까지 연기.
문뎅. 이거땜시로 금쪽같은 토욜을 다보냈는데..
여튼.
인우순장님하고 로스로 뜨기 위해서 잠시 일하시는 창고에 감
이런 곳이었음.
그래그래 하룻밤 묵었던 집을 떠나 (저 짐바라 짐.)
밤을 달려
로스앤젤레스에 도착..
다음날 아침.. 간만에 퍼질러 잠.
인우순장님 방.
라베에서 쑈보고 샀던 내 CD.
주일이라 교회 갔다가 (내생전 그런 예배는 첨 드렸지..)
산타모니카 해변으로
가기전에
코리안 타운 살짝 돌고
표시판이 영어라는 거, 바로 앞에 지나가는 사람이 멕시코 인이라는 거 말고는 대체 한국인지 미국인지 알 수가 없다.
여튼
해변으로 출발
차함바라 차.
사람들 많이 모이는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남들과 똑같이 놂
점빵에 D-war포스터도 붙어 있었다.
이거찍다가 남의 점빵 왜찍냐는 시선 받음
바글바글.
옷가게란 옷가게는 다 구경하다가..
오.. 애플스토어
들어가서 당장 iPhone구경.
iPhone보면 다하는 짓.
자기 홈페이지 iPhone으로 열어보기.
좋더라. 화면이 시원시원해서.
이놈의 애플은 왜 내가 새 mp3플레이어 사고 나면 막바로 좋은 걸 내는지..
코원꺼 내다 팔고라고 iPod touch를 사고 싶어 졌다
여튼 또 가게 구경하면서 길에 나가면
춤바람 난 사람들
각종 쑈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뒤에 배가 너무 살져서 휠체어 타고 다니는 사람들
로 난리였다
여튼, 가다가 책방이 보이길래
참새가
방앗간 들어가듯..
일단 별다방가서 단물하나 시키고
이름 데라길래 일본식으로 '오'라고 했더니 이딴 식으로 이름 적어 놓고..ㅎ
2층에 CD팔길래 당장 Dexter싸운드 트랙사고
Dexter책까지 살려다가..
참자 싶어서 참고
지금 도로 넣고 있는 책이 Dexter이다.
결국 점빵낄을 지나 해변으로
똥폼한번 잡았다.
바다도 사부작 바주고
글고 다른 한분과 합류해서 헐리웃으로 갔다
볼 건 다 봐야지
도착하니
불쌍한 스파이더 맨이 쓰레기통에 몸을 의지하고 있고
데비죤스, 잭스패로, 플래시맨등등 난리다
한국말하는 원더우먼한테 잡해서 2달러 내고 사진 찍음
원더우먼이 아니라 슈퍼걸이냐?
도로시는 갑자기 달라들어 꼬드락지 낌
그러고는 오랜만에 만난 세명이서 밥을 먹음
일본에서 고생들 할때,
누가 설마 미국 헐리웃에서 이래 만나 밥먹을 일 있을지 상상이나 했을라남.
밥먹고는
당연 차이니즈 씨어터서 사진 한장 찍고
같이 간 세명이서 한방 팍.
허름한 점빵가서
커피 마시고 돌아왔다.
돌아오니..
LA
스피커 큰거 두개 달랑있던
묵었던 그 방이
그방을 울렸던 Dexter의 음악이
자주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