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50통 오늘은 오후 9시30분 현재 33통.
라고 하는 건, 어제랑 오늘 받은 메일통수다. 하루에 50통 (스팸빼고, 내 개인어드레스에 온게 30통, 연구실 전체메일이 20통..)은.. 사람 미치게 만든다. 울 교수 신들렸나 보다. 메일이 비쏟아지듯 온다. 일어나자 마자 피곤했던 어제는 이놈의 메일들 덕분에 모티베이션 최악의 하루... 재밌는 건. 메일이 오고 가고 하면서 의미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 며칠전 보았던 영화 바벨은 아니지만, 왜 이토록 불완전한 의사소통에 이다지도 의지하고 있는 건지. 인터넷만큼 일방적이고 일부만 보여주는 커뮤니케이션 매체도 드문데.. 게다가 메일의 남발만큼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남발에서 비롯한 (악플문제도 그렇지만) 전혀 의미도 없고 가치도 없는 말들과 의사들에 이렇게 까지 노출되고야 마는 건. 호시노 아저씨의 알..
내가 만든 미디어
2007. 2. 15.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