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침, 블로그를 확인해 보니 '작성하신 글이 다음의 첫 페이지에 등록되었습니다'라는 티스토리 운영자의 글이..
깜짝 놀라 다음 첫페이지를 봤더니...
어허어허. 내 블로그가 링크되어 있잖아. 화들짝 놀란 맘에 다시 내 블로그로 들어와 힛트수를 보니 1200이 넘어 있네. 운영자의 댓글이 8시 30분쯤에 적혀져 있고 그걸 발견한 것은 9시 좀 넘어서이니 한 30분 동안에 1200명이 내 블로그를 찾아왔다는 말.
이거 참 대박이라 생각하고 좋아해야 할 일일지 아님 이러다가 나도 또 인터넷 사냥꾼들의 표적에 들어가는 건지 (그래 피해망상이다!!) 잠시 헤메다가 즉각 티스토리 운영자에 메일을 보냈다. 첫 페이지에서 지워달라고.
사실 이 블로그 페이지는 찾아오는 데 어느정도 고생을 하는 데 묘미가 있다. 그냥 그런 고생을 애써 해줄 몇몇 지인들에게 공개하고 행여나 우연찮게 어쩌다 들리는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싶은 거다.
글구 한국 인터넷은 결코 좋은 방향으로 흐르지 않는 특징이 있으니 기본적으로는 노출이란 건 무서운 것.
여튼 그래그래 해서 첫페이지에서의 내 블로그에로의 링크는 사라지고. 그 사라지는 동안도 또 수백명이 왔다가 가서
결국 이날 내 홈페이지에의 링크는 약 한시간도 안되어 1800에 가까이 가는. 내 홈피의 평균 방문수는 10전후 (티스토리의 카운터는 유닠클맄을 세지는 않는 것 같더군)라는 걸 아는데 1800이라는 건 황당한 숫자.
참고로 내 다음으로 올라간 사람의 블로그는 하루만에 6만이라는 히트수가 나오더군.
무서운 포털의 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