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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學而不思則罔

      2007.03.14 by 세팔

    • 無逸

      2007.03.10 by 세팔

    • 뿌리없는 자여

      2007.03.10 by 세팔

    • 미안한 봄

      2007.03.09 by 세팔

    學而不思則罔

    뿌리없는 탓에, 팬시한 것들에 감각적인 것들이 아주 민감해 져 있는 우리들을 자꾸 반성하게 된다. 배우고 思하지 않으면 어두워진다는 말같이 어른께 들은 이야기, 책에서 들은 이야기를 두고두고두고 익히고 생각하고 묵상하고 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깊게 생각하기 전에 반짝하고 또 바뀌는 것들이 우리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그러한, 우리의 생각의 형식뿐 아니라, 내용이 되는 어른들 이야기나 책조차도 사라지고, 어디서 데도먹도 않는 테레비의 눈에 한번 뛰어 보려는 짧은, CF의 문구같은, '네 삶은 너의 거야, 젊음을 즐기라구'같은 감각적인 것들이 우리 생각의 씨앗이 되고 있다. 吾日三省吾身 하루에 세번 배운것을 좇아야 할 것을 때로는 성경말씀들을 묵상하고 반성하려는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게 있을까? 하루에 곤백..

    내가 만든 미디어 2007. 3. 14. 16:47

    無逸

    無逸 周公曰 嗚呼 君子 所其無逸 先知稼穡之艱難 乃逸 則知小人之依 相小人 厥父母 勤勞稼穡 厥子 乃不知稼穡之艱難 乃逸 乃諺 旣誕 否則 侮厥父母曰 昔之人 無聞知 (周書 無逸.10) 참조는 여기로

    보이고 들리는 것 2007. 3. 10. 15:17

    뿌리없는 자여

    학교 오는 길 오만상 따뜻했고, 어케어케 구한 크리스드 버그의 새앨범이 (완전 한국가요같기도 하지만..) 더 봄기운을 돋우어 주었다. 봄에 미안한 이유는. 내안에 '일정함, 한결같음, 흔들리지 않음'이 없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 뿌리없음인 것 같다. 추상적으로 형이상학적으로 들릴 지 모르는 답이지만, 그래서 별로 중요하게 안여겨 질지도 모르지만, 외려 그래서 더 풀기 힘든 문제이다. 뿌리가 없는 나는 여지껏 그 뿌리대신 무엇을 뿌리처럼 여기고 살아왔던가? 이 나이에 와서 나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나? "뿌리없는 자는 울어야 한다. 어디에 어떻게 울어야 하는지를 모름을 울어야 한다."

    내가 만든 미디어 2007. 3. 10. 15:13

    미안한 봄

    아버지와 아들을 끝내고 다음 읽고 있는 것은 책방에 가면 주로 내손에 잡히는 책들이 '역사적인 것', '동양적, 한국적인 것'들이다. 신영복씨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시경, 서경, 논어.. 등을 풀이한 책이라기에 그냥 덥썩 업어왔다. 서론을 읽고 시경을 읽고 있는데.. 개인의 존재가 강조되고 그 관계가 약해져 간다는 서론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인다. 뿌리가 뽑힌 상태로 흘러 다니며 "어우러짐"을 못해서 늘 관계를 만들지 못하고 댕기는, 혼자서 무럭무럭 당기는 내가 참 바보스럽게 여겨진다. 이책을 읽고 있으면 3천년전의 시가를 읽으며 그 때 그시절의 하늘과 강과 공기와 사람들을 생각하며, 또 다시 찾아오는 향긋한 봄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쏟아져 온다. 미안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보이고 들리는 것 2007. 3. 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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