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잘하시네요
이 한달사이에 이이야기를 두번이나 들었다. 나를 교포로 알다니.. 오늘 내방에 후배가 와서 밥을 해먹는데, 국자가 필요. 가: '형 국자 어딨어요?' 나: '거 있자나 잡아땡기는 데' 가: '잡아 땡기는 데요?' 나: (애가 내말을 못알아 먹는 군, 해서 직접가서 국자를 꺼내며) '여기 있잖아 여기' 가: '아이 형, 이거 서랍이쟎아요' 핑계는 대지않았지만..(일본어라는 설도 있고 영어라는 설도 있다) 나이먹는 게 무섭다. 그리고 내 블로그도 점점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로만 채워져 간다..
보이고 들리는 것
2010. 4. 17.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