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메타가 지겨워질 때
(헉, 원곡은 이런거였구나.. 제발 쫌 기타만 들고 그냥 좀 불러주시지..) 타고 싶었던 중앙본선 특급 아즈사호를 타고 오까야를 간뒤, 전형적인 로컬선 이이다선으로 이나시에 도착.. KOSTA에 참가했다. 이렇게 헐레벌레 정신없이 수박겉핧기식으로 참석하는 코스타도 있나 싶을 정도로 후다닥 갔다가 후다닥 왔다. 사람이 변할 수 있나 어떻게 사람이 변할 수 있나 아니다 다를까, 단체로 잠을 자면 절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나는, 여전히 변하지 못하고 어젯밤도 머리아프도록 눈만 감고 있다가 새벽 3시 넘어 벌떡 일어나 (일어나라고 할 때는 안 일어난 내가..)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는 길 산밑으로 보이는 이나[伊那]시를 혼자서 바라다 봤다. 안경도 안끼고 그냥 밑의 어두운 불빛들만 바라다 보며 '사람이 바뀌나? ..
내가 만든 미디어
2007. 8. 17.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