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텃밭
( 아이참 이음악, 너무 이글을 찐득찐득하게 하누만.. ) 5월 31일 학교 오픈캠퍼스 막날, 쫑파티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 역에 도착하니 11시반이 넘어 있음. 버스끊김 처음 심야버스 (평상시의 2배, 10분간 5코스 타고가는 데 380엔,헉)를 탔다. 심야버스. 값도 비싸고 이름도 묵직하다만, 작은 일본 버스에 10명 안팍이 타있고 게다가 3일 연속 내리는, 차가운 비가 추적추적 계속 내리니 더욱 심야스러웠다. 단, 앞자리에 잠든 2살도 안되어 보이는 여아를 품에 안은 아저씨 약간 희끗희끗한 흰머리가 있는데, 나이 먹어 딸하나를 책임지려 이 늦은 시각, 비오는 심야버스안에서 딸을 품고 있구나 하는 심야만의 오롯한 느낌 집앞 (그래도 걸어서 한 10분?) 정거장, 문화여자대학교앞에 내리니 12시 땡이..
내가 만든 미디어
2008. 6. 5.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