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불끄고 창을 열고 음악을 크게 트는 여름밤의 꿈은 무엇인가?
여름을 즐기는 것 중 하나가, 암도 없이 문열면 후끈하기만 한 내방에 들어와 벗어져치고, 창열어 밤하늘을 켜고는 스탠드등 하나 스피커 하나. 그러고 불어오는 선풍기 바람. 그러고 시간 보내고 있자면, 하나하나 무언가들이 밝아져 오는 게 아닐까? 또 한국가서 한거덩사온 책중 처음 붙잡고 읽은 책. '한권으로 읽는 고전읽기'식의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역시 영화를 아는 영화평론가답게 고전의 내용과 현재의 자신의 현실을 잘 섞고있다. 어떻게 이제 슬슬 모두가 '인식할' 시기가 아닐까도 싶은 "미디어의 동굴"이야기를 플라톤의 '국가'에 슬쩍 집어 넣었고, 일단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만알면 적당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현 젊은이들의 '맹목성'을 오이디푸스에서 이야기 한다. "그는 모든 물음을 기꺼이 껴안..
내가 만든 미디어
2008. 7. 25.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