像驅動인 나날들
상구동(像驅動, Image Driven). 접때도 적었다만, 사람중엔 상구동(像驅動)인 사람과 의구동(義驅動)인 사람이 있다. 물론 중간의 어정쩡한, 내지는 자기가 무언가에 구동되는지도 모른 사람이 더 수두룩 하지만. 철저한 상구동(像驅動)인 나를 황홀하게 하는 날들이다. 며칠전, 집에 오는 길 -아, 얼마나 그걸 블로그에 적고 싶었던가 - 에 바라 보던, 서쪽을 향한 길이 부우여 지도록 내리던 석양빛과 적색 태양. 공원에 논문 읽고 있을 때 물어 주었던, '처음'이라는 바람 죽었다 깨어나야 겨우 될 것 같은 게 -내지는 그래도 안되는 게 - 상구동(像驅動)인 사람이 의구동(義驅動)인 사람이 되는 것. 그걸, 나는 얼마나 되려고 했던 날들이 있었나 철저한 상구동은 위험하다. 그런 삶을 철했던 사람들은, ..
내가 만든 미디어
2008. 5. 4.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