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강?
우정과 연대감, 그런게 여기 가득하다고 느꼈어? 난 말야 학생운동을 시작하고는 일체의 욕망을 버리기로 했지, 우정도 연대감도 욕망이거든, 우리 같은 젊은이들에게는 말이야. 그래서 그런 것들도 버렸지. 난 직업혁명가가 되지 않으면 안돼. 그럴 때 이 세상에 대한 매력과 욕망을 가지고 있다면 운동이란게 하기 힘들어져 이룰수 없을꺼라 생각하거든. 모든 걸 포기해버리지. 이세상을, 인간을 완전히 싫어해 버리는 거야. 그러면 혁명가의 생활을 참을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해. 암살되었다고 해도, 이렇게 미워하고 있던 현실을 떠나 여행을 가게 해주었다는 의미로 그 암살자의 피투성이가 된 손가락을 빨아주고 싶을 정도이지. 우정이나 현대감같은 것 엿먹어라야. 특히 우정이라는 것은 학생운동에 마이너스가 되지. 연체감 그건 그..
내가 만든 미디어
2007. 2. 21.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