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Texas (스포일러있음, 뭐 아직 안 본 사람이라면 앞으로도 안보겠지만..)
아.. 나스타샤 킨스키였구나, 그 배우가. 하고 뜬금없이 다 보고 난 뒤 한마디. 우습게도, 빔 벤더스감독의 영화를 Land of Plenty 부터 시작 (케봤자 그거 밖에 안봤지만), Don't come knocking도 DVD를 갖고 있을 뿐 보지도 않은 상태. 모처럼 시간난 주일 오후라 집에 와서 틀어본게 이영화.. Land of Plenty부터 그랬지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이 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영상, 여러가지 냄새가 풀풀 나는 장면과 그걸 찍는 시간대, 각도, 빛을 사용하는 법. 즐길만 했다. 이영화 보는 사람들은 다들 그러하겠지만, 그렇게 스토리에 집착을 하지 않고 보게 된다. 스토리에 집착해서 영화보다가 얼마나 많은 영화를 재미없게 보았는가? '그거 말도 안돼'이렇게 생각하다 보..
보이고 들리는 것
2008. 10. 5.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