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마우스의 '미'도 못보다.
오전8시 15분 뱅기를 타기 위해 6시좀 지나 도착하기 위해 4시에 일어나서 짐싸고. 이번 미국은 완전 '불완전연소'였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래서.. 애들이랑 교수랑을 챙겨야 하는 같이 댕기는 여행은 재미가 없다. 영어 못한다고 꼼짝도 안하는 석사나부랭이 무슬림에 시푸드만 찾는 외국애 한명 가끔씩 뜸금없이 들어와서 스케쥴을 흐트러 뜨리게 하고 돈을 팡팡쓰게 만드는 울 교수 (어제 하루만 200달라가 날아감.., 뭐 이곳에 올 수 있게 된건 울 교수가 벌어온 돈덕택이었으니 할 말 없다만.ㅋ) 스케쥴 잡고 택시 회사에 전화해서 교섭하고, 가는 곳 정보 싹싹 끌어모아서 물음 당하면 이야기 해야하고, 여기 와서도 술집 알아보고 예약하고 음식 주문 신경쓰고 돈 거두어서 (11명 술모임.ㅎ...) 계산해야하고 ..
여행이바구
2008. 11. 14.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