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를 돌다 2.
첫째날 피렌체는 하루종일을 쓸 수 있었는데 머가 그리 정신이 없었는지 그닥 효율적으로 돌지 못했다. 황금시간대도 어정쩡 놓치고 길만 오만상 헤메고 어디 지긋하게 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머 둘째날 효율좋게 돈건 아니지만, 여튼 베네치아 가기전, 유명하다는 쿠폴라에 올라가보자 싶어 아침 일찍 (이래봤자, 9시좀 넘어서다만,) 나갔다. 어차피, 우흐피치(였던강, 이름도 까무웄다)미술관 아님 쿠폴라 한군데 밖에 못간다는 건 알고 있었고, 쿠폴라를 선택했다. 정답이었던지..사람이 그닥 줄서고 있지 않았다. 아침일찍 가야지 덜 줄선다는 이야기를 듣고 9시반, 문열자 마자 올라가는 사람들에 합류.. 계속 계단이었다이렇게 틈새로 밖이 보이긴 하지만, 엘리베이터도, 소화기도 소방법상 엄청나게 위험한 건물(?) 이었지만..
여행이바구
2008. 4. 1. 23:03